소진공-NH농협은행,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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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6-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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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양재동에서 김영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왼쪽)와 이상래 NH농협은행 부행장이 ‘소상공인 육성·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NH농협은행과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소상공인 육성·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숙 소진공 상임이사와 김관호 상권분석실장, NH농협은행 이상래 부행장과 배태권 기업디지털금융셀(Cell) 단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 간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 활용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 활용 협력 △NH농협은행 소상공인 경영 지원 플랫폼 활용 협력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상품·서비스 개발 △소상공인 관련 정책 공유·홍보, △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 등이다.

또 소진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NH농협은행이 개발 중인 기업경영지원 플랫폼 내 상권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200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지역·업종별 상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권정보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15년 81만건에서 2020년 160만5000건으로 2배 증가했다. 

김경숙 소진공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상권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민간 기업과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서비스 기능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데이터베이스(DB) 공유 확대를 통해 민간 비즈니스 창출을 유도하고, 상권정보시스템 활용을 지속해서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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