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체육 랜드마크’, 충남스포츠센터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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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6-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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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포신도시 내 위치 충남스포츠센터 착공···2023년 하반기 개관

  • 국제규격 수영장·체육관 등 건립…충남 체육 구심체 역할 기대

충남스포츠센터 조감도.[사진=충남도제공]

충남 체육과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충남스포츠센터가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30일 도 종합건설사업소에 따르면, 도내 체육인들의 숙원 사업인 충남스포츠센터는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인근 2만 614㎡의 부지에 들어선다.

건축물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및 통합운영센터 2개 동으로, 연면적은 1만 3358㎡이다.

수영장은 1만 1195㎡의 부지에 연면적 9856㎡, 지하1·지상 2층으로, 50m 8레인과 보조풀 15m 2레인, 관람석 228석 등 국제대회가 가능한 규모다.

수영장 시설은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남녀노소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연면적 3502㎡의 다목적체육관에서는 핸드볼과 배구,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양한 경기 진행이 가능하며, 세미나실도 배치해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통합운영센터에는 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회의실, 의무실 등이 들어선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통합운영센터를 가로지르는 도로 위로는 두 건물을 연결하며 통합 로비 역할을 수행할 교량을 얹는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이와 함께 녹색건축인증 일반(그린 4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반영한다. 또 내진 1등급과 100년 주기 내풍 안전성, 온도 변화에 대한 안전성 등도 확보하고, 체계적인 방제 시스템도 갖춘다.

도는 총 475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2023년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충남스포츠센터는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내포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도민 생활체육의 산실”이라며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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