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허등록 1위 기업…LG, 그룹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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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7-0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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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중에서는 LG그룹이 1위에 올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2016년부터 이달 10일까지 특허 등록내역을 조사한 결과, 345개 기업이 총 14만1752개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총 1만9588개의 특허를 등록했고, 전체의 13.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LG전자가 1만6236개(11.5%), LG화학이 1만985개(7.7%), 현대자동차가 8246개(5.8%), LG디스플레이가 8000개(5.6%)로 뒤를 이었다.

포스코(6395개), 삼성디스플레이(5681개), LG이노텍(4709개), 삼성중공업(2923개), 삼성전기(2283개)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사별로는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가 속한 LG그룹이 4만3088개 특허를 등록해 1위를 차지했고, 삼성그룹이 총 3만5034개로 2위였다.

이어 현대차그룹(1만5160개)과 포스코그룹(7025개), SK그룹(5051개) 순이다.

산업별로는 정보기술(IT)·전기전자 관련 특허가 총 6만5589개(46.3%)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자동차·부품(2만971개, 14.8%)과 석유화학(1만6363개, 11.5%), 조선·기계·설비(1만1290개, 8%) 업종도 1만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사진=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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