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7월 첫째 주에 법무부 간부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3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법무부 참모진 인사 시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곧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관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교체 관련해서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와 달리 여전히 핵심 보직에 검사들이 다수 배치된다는 지적에 대한 질문에 박 장관은 "법무부의 탈검찰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한 것을 두고는 "흥미롭게 잘 봤다"는 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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