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 특화된 관광지 및 콘텐츠 관광객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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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6-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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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127만명

  • 자연중심의 야외 안심관광지 선호

[사진=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강원도관광재단이 5월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 발표를 보면 지난달 강원도 방문 내·외국인을 합산한 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127만명으로 야외 안심관광지와 지역만의 특화된 관광지 및 콘텐츠에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의 전달(4월) 대비 관광객이 100% 이상 관광객 수가 증가한 곳은 자연관광지가 대부분이며 관광객 수는 28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은 강원도 방문 관광객들이 여전히 자연중심의 야외 안심관광지를 많이 찾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관광지 분석을 보면  점봉산 곰배령 자락에 위치한 인제 설피마을과 평창 용평리조트의 전망대(스카이워크) 사례와 같이 자연 자체가 희소성을 지닌 강원도만의 관광자원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양구 박수근미술관 사례를 통해 故 이건희 회장 기증작품 특별전과 같은 킬러 콘텐츠가 지역 방문객 증가에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인근 관광지 방문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파급효과를 나타냈다.

전월대비 관광객 증가율은 평창군이 약 36.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정선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순이다.

반면 감소율은 동해시(2.4%)에서만 나타났는데 묵호항과 동쪽바다중앙시장의 관광객 감소(평균 29%)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관광객 출발지별 동향을 보면 경기도 남양주시가 31만여 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서울특별시 송파구와 강남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순으로 방문했다.

특히 올해초부터 5월까지 처음으로 상위 20위권 내 모든 출발지로부터의 월 방문객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관광객 규모가 점차 안정세를 갖추어 가는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관광소비 면에서는 약 1624억원의 소비규모로 금년 4월 대비 약 13.7% 상승한 196억여원의 소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소비 중 음식 소비가 11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는 금년 4월 대비 약14% 상승한 140억여원의 증가와 이외에 관광소비는 숙박, 레저, 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관광재단 정태훈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관광 동향은 강원도에 특화된 야외 안심관광지 및 콘텐츠의 경쟁력을 검증하는 데이터 분석이 됐다”고 밝혔다.

강원도관광재단 강옥희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강원관광 동향 분석을 통해 강원도 관광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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