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폴리미래 합작 '울산피피', 연산 40만t PP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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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6-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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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의 합작법인 울산피피가 연산 40만t의 폴리프로필렌(PP) 생산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울산피피는 30일 울산 남구 신항만 배후단지 약 16만5000㎡ 부지에 건설한 PP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착공해 약 2년간의 건설공사를 통해 완공된 생산설비는 지난달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울산피피의 주주사인 폴리미래는 연간 생산량 약 110만t의 국내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다른 주주사인 SK어드밴스드는 연간 40만t의 안정적인 PP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었다.

울산피피에서 생산된 PP는 주주사인 폴리미래가 전량 판매를 책임지며, 국내는 폴리미래, 해외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PP는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마스크와 같은 위생용품, 배달용기와 같은 주방용품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원재료다.

이날 조세프 호인키스 울산피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울산피피의 공장이 준공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비즈니스 파트너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고객, 주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사우디 APC, 쿠웨이트 PIC의 3자 합작법인으로 프로필렌 제조·판매 전문기업이다.
 

30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의 합작법인 울산피피의 폴리프로필렌(PP) 생산공장 준공식 모습. [사진=울산피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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