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공산당 창당 100주년 앞두고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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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6-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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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50%↑ 선전성분 1.08%↑ 창업판 2.08%↑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내달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 증시가 30일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2포인트(0.50%) 상승한 3591.2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90포인트(1.08%) 올린 1만5161.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70.94포인트(2.08%) 뛴 3477.1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6.14포인트(1.67%) 상승한 1588.2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146억 위안, 527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제지(-0.98%), 개발구(-0.85%), 석유(-0.39%), 농·임·목·어업(-0.39%), 호텔 관광(-0.35%), 환경보호(-0.25%), 전력(-0.0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차신주(3.58%), 전자(2.75%), 비행기(1.34%), 발전설비(1.23%), 전자 IT(1.12%), 조선(1.10%), 교통 운수(1.01%), 석탄(0.99%), 비철금속(0.98%), 바이오제약(0.98%), 화공(0.87%), 주류(0.74%), 금융(0.71%), 가구(0.54%), 식품(0.42%), 가전(0.28%), 부동산(0.27%), 철강(0.19%), 의료기기(0.16%), 시멘트(0.06%), 자동차(0.0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보다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긴축 우려가 줄어든 것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전월치인 51.0은 소폭 밑돌았다. 지난해 3월 52.0을 기록한 이후 16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3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내달 1일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앞두고 기술 육성 등과 같은 정책 기대감과 중국 반도체 국산화율을 높인다는 중국 당국자의 발언에 힘입어 반도체, 장비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장젠화 국가에너지국 국장은 전력 안전 핵심 기술과 장비 연구·개발을 추진해, 반도체, 특고압 등 국산화율을 높이고, 기술적 결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601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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