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인권감찰관 개방형 직위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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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6-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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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채용서 적격자 못 찾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부 감사·감찰과 인권보호 업무를 전담하는 인권감찰관을 다시 공모한다. 올 상반기 채용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8일 인사혁신처에 해당 직위 재공모를 요청했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하반기 개방형 직위 공모 계획'에 포함하기로 했다. 공모 기간은 7월 1~16일이다. 임기는 최초 3년을 보장한다.

공수처 인권감찰관 주요 업무는 △공수처 내부 감사·감찰 △소속 공무원 진정·비위 조사·처리 △직무수행 과정상 인권 보호와 개선 등이다.

공수처는 지난 2월부터 인권감찰관 공모 절차를 밟았으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채용 마지막 단계인 인사 검증 과정에서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원서 접수부터 최종 임용까지 3∼4개월이 걸려 인권감찰관은 연말까지 공석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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