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작업에 속도 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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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6-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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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계획안’(PMI)을 최종 확정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계획안’(PMI)을 최종 확정된 가운데 산은이 통합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은 지난 3월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부터 PMI 계획을 제출받은 후 이에 대해 충분한 검토 절차를 거쳤으며 운임, 고용, MRO, 협력사 상생협력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보완의견을 제시하고 PMI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은은 운임 관리 방안, 아시아나항공 및 그 자회사 근로자에 대한 고용 유지 및 양사 인력통합 방안, MRO 사업 장기 발전 로드맵, 협력사 운영 기준 마련 등 주요 통합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경영평가를 통해 그 이행여부 및 운임·노선 등 소비자 편익 관련 제반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합 진행시기에 따라 양사 합병시점 이전까지는 통합을 위한 필수 이행사항에, 합병시점 이후에는 통합 시너지에 중점을 두고 PMI 계획 이행 관련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한진칼 및 대한항공이 양사 통합의 청사진 역할을 할 PMI 계획을 확정한 만큼 계획에 따른 통합 이행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동시에 공정거래위원회 및 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원활한 양사 통합 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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