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들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110만여 명의 시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한 GTX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무산 결정은 경강선을 통해 서울∼경기도∼강원도를 하나로 이어 국토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이라는 핵심적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아쉬운 결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4개 지자체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팔당상수원 등 중첩 규제로 수십년 동안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 왔다”면서 “수도권 내 불균형과 불공정 해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또, “GTX-A 노선의 수서역 일원에 수광선과 경강선을 연결할 수 있는 접속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110만 시민이 또 다시 실망하지 않도록 신속한 결정으로 연결 접속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GTX-D 노선으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만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