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7월 9일부터 개장...피서객 맞이

  • 7월 9일 포항 6곳, 16일 경주·영덕·울진 18곳 개장

  • 안심콜, 사전예약해수욕장, 해수욕장 혼잡도 제공 등 방역 철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오는 9일부터 포항시를 시작으로 동해안 해수욕장을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도내 24곳 해수욕장 가운데 포항의 6곳이 7월 9일, 경주·영덕·울진 18곳이 7월 16일부터 문을 열어 8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행 욕구 및 이동량 증가, 백신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여름철 해수욕장 관광객 안전과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해수욕장 방문관리이력 시스템 ‘안심콜’ 운영, 사전예약해수욕장, 해수욕장 운영 관련 코로나19 현장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에서 거리두기 현장 계도 실시 및 홍보 등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안심콜은 QR코드나 수기 명부 대신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 이력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네이버(NAVER) 예약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이용하는 사전예약해수욕장도 처음 운영된다. 포항 도구, 경주 관성, 영덕 경정, 울진 나곡 해수욕장에 적용된다.

이밖에 이용객 밀집 분산을 위한 해수욕장 혼잡정보 서비스를 24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

또한, 이용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경관이 좋은 포항 화진, 도구 해수욕장, 영덕 장사 및 경정 해수욕장과 울진 기성망양 해수욕장 5곳을 가족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5월 27일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시·군,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고 7월 1~6일까지 해수욕장별 소독제 비치, 청결상태, 안전요원 확보 등 해수욕장 개장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을 찾는 이용객들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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