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일 검찰 중간급 간부 인사를 두고 "과거보다 더 많은 인사 요소를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하고자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고검 검사급(차·부장검사) 검사 전출 신고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선 검찰청의 우수 정보보고 사례 등 여러 요소를 앞으로 인사에 더 폭넓게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참석 검사들에게 "인권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고 사법통제관·인권보호관으로서 기본에 충실할 때 국민에게 제대로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임지에서도 중간 간부로서 맡은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고식에는 법무부·대검찰청을 포함해 재경·수도권청에서 지방청으로 옮기는 검사 160여명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2일 오전엔 지방청에서 재경·수도권청으로 전입하는 검사 190여명이 참석하는 고검 검사급 검사 전입 신고식을 열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 6월 25일 고검 검사급 검사 652명과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날짜는 오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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