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부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2023년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기가 예상보다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보다 이른 시기에 기준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을 하는 곳이 속속 늘고 있다. IMF는 내년 성장률 역시 기존에상치였던 3.5%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성장률 전망치는 바이든 행정부의 일자리 및 가족계획이 당초 계획한 4조3000억 달러 규모대로 집행될 것이라고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만약 예산 규모가 줄어든다면 GDP 전망치도 낮아질 수 있다. IMF는 2022년말이나 2023년 초 미국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은 내년 상반기로 내다봤다.
이처럼 기준금리 상승 전망 시점이 점차 당겨지면서, 달러화 강세도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도 달러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6월 내내 90 전후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며칠간 달러 인덱스는 92 중반까지 상승했다.
코로나 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역시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의 비중이 26%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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