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주가 8%↑..."바이로큐어, 간 전이암 치료제 호주 임상 1a 성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루트 주가가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기준 에이루트는 전일대비 8.34%(640원) 상승한 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루트 시가총액은 107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7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에이루트가 투자한 바이러스 전문기업 바이로큐어가 호주에서 'RC402 리오바이러스'를 이용한 '간 전이 고형암 치료제' 임상1a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1a는 RC402 단독 및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으로 진행됐으며, 용량증량 임상1a에서 계획한 최고 투여용량까지 모집환자군 모두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중 말기대장암 환자군에서는 더 이상 암이 진행되지 않는 것도 관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1a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에서 목표 암종, 모집 환자수 등을 결정해 곧 임상1b에 진입할 예정이다. 임상1b에서는 안전성 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일부 유효성을 목표로 가져갈 계획이며, 올해 말에는 임상1b 모집환자에 대한 치료제 투여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관계사 우진기전이 미래 클린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시장 진출을 위해 '도시바 에너지앤시스템스앤솔루션스(도시바ESS)'의 수소연료전지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혀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