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2일 중국 3대 필러 업체 중 하나인 화시바이오(華熙生物, 상하이거래소, 688363)의 주가가 급락세다. 이날 화시바이오 주가는 오전장 마감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33% 크게 하락한 280.06위안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299위안을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화시바이오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올해 상반기 예비 실적공개가 예고되면서다. 화시바이오의 최근 성장세와 중국 의료미용 시장 성장세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게 주가에 반영됐다.
그러나 정작 1일 저녁 예비실적보고서가 공개되니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주가도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예비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화시바이오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18억4700만~19억4200만 위안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105% 급증한 수준이다. 순익도 3억4700만~3억7400만 위안으로 예고됐는데, 전년 동기 대비 30~40% 늘어난 것이다.
화시바이오 측은 “기능성 스킨케어 사업 부문이 계속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특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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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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