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라이징' 양대 마켓 1위 석권...카카오게임즈, 서버 증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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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07-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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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 출시 3일 만에 구글·애플 매출 1위 달성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라이징'이 양대 마켓을 석권하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일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딘은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모바일게임의 흥행 척도로 평가받는 양대 모바일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오딘은 매출 순위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애플 앱스토어와 달리 일정 기간 누적 매출로 순위를 집계하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출시 2일 만에 매출 순위 5위에 진입하며 화제가 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앱스토어 매출 1위라는 것은 애플 플랫폼에서 출시일인 지난달 29일 하루 오딘의 매출 규모가 모든 모바일게임 중 1위였다는 의미"라며 "일정 기간 누계매출을 기준으로 하는 구글에서도 사실상 출시 첫날 하루 모든 모바일게임 중 1위였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현재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이면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정도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오딘의 첫날 하루 판매액은 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딘의 이틀간 판매액은 약 150억원으로, 회계상 매출은 약 120억원으로 추정한다. 3분기(7~9월) 일평균 매출은 10억원대 후반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신규 서버도 지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출시 하루 만에 4개의 서버를 추가했으며, 오늘도 5개의 신규 서버를 추가할 예정이다.

오딘은 '블레이드'를 개발한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의 야심작이다.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 기반의 방대한 오픈월드 세계관,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이 준비되어 있다. 모바일과 PC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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