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풍산개 ‘곰이’ 새끼 7마리 공개…“이름 짓기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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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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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 근황 전해…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 사이에서 새끼 7마리를 낳았다고 SNS에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의 새끼 7마리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 곰이는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우리 측에 선물한 풍산개 한 쌍(곰이·송강) 중 암컷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메시지를 통해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면서 “새끼가 태어난 지는 4주 정도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가 아직 잘 먹지 않아 따로 우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다”면서 한 마리를 직접 안고 우유를 먹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모습”이라며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가 쉽지 않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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