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이 광명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난 2일 광명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광명시민운동장이 시민을 위한 생활편의시설로 거듭나 내년 11월 돌아온다. 지역주민과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관심과 애로사항은 바로 주차장 확보문제"라고 거론했다.
이날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문화·휴식 공간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착공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사회자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기념사, 축하인사, 시삽식 등의 순서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5000㎡규모로 367면의 주차장과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마주침공간, 북카페 등 복합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광명시 제공]
특히, 이번 사업은 공공용지인 청사를 활용해 지하에 주차장과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640억원에 달하는 토지매입비 절감과 지역 내 부족한 주차 문제도 함께 해소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 현안문제도 해소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박 시장은 평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주차장이 조성되면 인근 주민 뿐 아니라 광명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가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하기로 하되, 주차장이 조성되면 철산 구도심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 뿐만 아니라 시민 편의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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