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디즈니'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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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21-07-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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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제공]



동양의 디즈니라 불리는 98세 카게에(그림자 회화)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이 지난 6월 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장르인 '카게에'는 밑그림을 그리고 잘라 셀로판지를 붙이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추어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독특한 장르의 작품을 말한다.

카게에는 라이팅 간판 광고의 효시이며, 버스 정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이팅 광고 매체의 모티브라 할 수 있다.

후지시로 세이지는 1924년 도쿄 출생으로, NHK방송 개국 실험방송부터 방송콘텐츠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의 작품세계인 희망, 사랑, 공생을 주제로 한 동심 가득한 작품 외 성서화를 포함한 16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케이아트 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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