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은 올해 1분기 레포츠의류 품목 매출이 66%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기준 매출의 37%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레포츠의류에는 스포츠웨어와 캐주얼복, 그리고 스포츠 신발이 포함된다. 원래 언더웨어 매출이 높은 구조였지만, 레포츠의류 품목이 고성장을 이어가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스포츠웨어 부문에서 주요 브랜드인 푸마, 아디다스의 애슬래저 의류와 트랙슈트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2019년 출시한 스포츠 신발도 지난해 말 기준 레포츠 의류의 약 7% 비중으로 늘어 주요 카테고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회사의 장점인 글로벌 브랜드 확보와 복종 다각화 덕으로 풀이된다고 코웰패션은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과 유행에 맞춰 레포츠의류 신제품을 계속 출시 중"이라며 "올해 2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해당 품목군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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