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정부, 이스라엘과 화이자 백신 교환 협상중…오후 2시 발표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화물항공기로 도착한 백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 정부와 화이자사(社)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교환(스와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과 관련해 “오후 2시 10분으로 예정된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담당은 중대본 백신도입 TF가 주도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중 유통기한이 임박한 70만회 분량 정도를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5일 밤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백신을 며칠 내 전달하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 계약을 발표하면서 ‘윈윈’ 이라고 설명했으며, 백신 재고를 적절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잔여 백신 보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영국·체코 등 일부 국가와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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