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ESG 글로벌 인증 5종 획득…지속가능경영 고도화 추진

대표이사 방침·사규 제정, 리스크평가, 성과지표 마련

삼정KPMG 협업해 ESG 경영 기반 디지털플랫폼 개발

[사진=SK㈜ C&C 제공]

SK㈜ C&C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련 글로벌 인증 5종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ESG 관리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SK㈜ C&C는 앞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의 재인증을 마치고 영국표준협회(BSI)의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환경 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해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진다.

SK㈜ C&C는 세 인증이 ESG 분야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인증이라며, 기존 사업수행 중심의 경영인증인 품질경영∙정보보호 인증에서 환경과 안전∙부패방지 분야 인증까지 범위를 확대해 ESG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대표이사의 환경경영방침, 안전보건방침, 부패방지방침과 관련 사규를 제정했고, 세 분야 리스크 평가절차와 내부 소통 채널을 만들었고, 세 분야 관련 항목을 성과지표(KPI)에 반영했다.

SK㈜ C&C 각 사업부서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안전·보건·환경(SHE) 서비스, AI기반 사회 안전망 강화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구성원 사회적가치 실천 플랫폼 ‘행가래’ 등 ESG경영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삼정 KPMG와 함께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SK㈜ C&C의 사회적가치 성과 측정 시스템에 삼정KPMG의 주요 산업·업종별 ESG 평가 데이터를 결합해 수치로 측정 가능한 ESG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ESG 분야 글로벌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각 경영시스템이 기업 문화로 정착되고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