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51주년' 전문가들 스마트도로 위해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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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7-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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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제30회 도로의 날’기념식서 신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다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가 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제30회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정부와 유관 기관이 7월 7일 '도로의 날'을 맞아 스마트 건설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제30회 도로의 날' 기념식과 '도로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로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1992년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올해 기념행사는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도로 교통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 도로 세상을 잇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정부방침을 적용,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과 김진숙 한국도로협회장(현재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분야 유관기관 단체장, 임직원, 수상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7명이 국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도로 설계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온 건설 엔지니어링 종사자들이 수상자로 많이 선정됐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하는 도로정책 세미나‘에서는 도로분야 스마트건설, 자율주행을 위한 스마트도로, 도로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 세미나를 통해 드론, 자율주행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로분야 활용방안과 도로인들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황 차관은 "도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 큰 세상을 잇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로를 첨단화하고, 도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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