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영유아 정서·행동 검사받으세요"···AI아동정서돌봄시스템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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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7-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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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인공지능(AI)아동정서돌봄시스템(영유아 정서‧행동 검사프로그램)' 사업의 신청 대상을 울산 지역 내 어린이집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AI)아동정서돌봄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유아그림을 관찰하고 자아개념, 관계 및 적응, 정서, 행동특성 등 4가지 영역을 분석한다.

또한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로 신체, 사고, 정서, 행동, 자녀, 배우자 등 6가지 영역을 분석해 아동의 현재 상황과 부모스트레스의 연관 관계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이달 중 '인공지능(AI)아동정서돌봄시스템' 관련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울산지역 내 어린이집에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7~12월까지 울산지역 내 만 3~5세 영유아 및 주 양육자를 1600명 대상으로 '인공지능(AI)아동정서돌봄시스템'의 유아그림관찰 및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 자가테스트를 제공한다.

영유아의 속마음을 그림으로 알아보고자 하거나 자녀 양육에 대한 어려움 및 양육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양육자를 위해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예약 후 모바일로 받은 문자에서 해당링크를 접속하면 자가테스트가 가능하다.

자가테스트 후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화상담이 2차 케어로 진행되며, 필요 시 검사·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아동정서돌봄시스템의 사전점검 자가테스트 및 심화상담이 긍정적인 가정환경 및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공유누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공유누리'는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공공개방자원 개방·공유서비스 기반으로 PC, 태블릿, 모바일 등을 통해 전국의 공공개방자원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지난 해 울산시는 공유누리를 통해 공공시설의 강당, 체육시설, 주차장 등 292개 공공자원을 개방했다.

이번 확대 서비스 공공자원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시민의 일상 편익 및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울산시 소재 국공립 캠핑(야영)장, 휴양림 정보 등 모두 13개이다.

또한 이용 편의성 증대 및 공유누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공유누리에 등록된 33개 공공자원은 수정보완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다양한 공공개방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유누리 서비스를 확대해 협력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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