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역대 최다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83명 증가한 5만2524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375명) 이후 이달 3일(289명) 하루를 빼고 모든 날 확진자가 3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우려도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7월) 33명 △성북구 소재 학원 관련 10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관련(2021년7월) △마포구 소재 음식점관련(2021년6월) 2명 △서초구 소재 학원관련 (2021년6월) 2명 △기타 확진자 접촉 20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7명△기타 집단감염 18명 △감염경로 조사 중 274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전체 960만명 대비 1차 29.8%(286만2693명), 2차 10.7%(102만5199명) 완료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3만4750회분, 화이자 11만 7552회분, 얀센 835회분 모더나 3720회분 등 총 백신 15만 6857회분이 남은 상황이다.
박 국장은 "서울 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역대 최다 발생해 확산세가 높아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접종했더라도 모든 시민이 기본으로 돌아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의심증상시 검사받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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