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서 37명 코로나19 감염...델타변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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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7-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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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1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집단감염 후 최다

7일 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하루 6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단일 부대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다.

문제는 이 중 36명이 입영 후 2회 진단검사와 2주 의무격리가 끝난 뒤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던 인원이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대상자 중 200여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 성남 공군 병사와 동두천 육군 병사, 서울 용산 국직부대 군무원 등 3명도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대 내 누적 확진자는 107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치료 중인 인원은 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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