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 내년 2월 스페인서 정상 개최…삼성·SKT·LG유플러스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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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7-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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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츠 그랜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이 MWC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통신 제공]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T, LG유플러스가 참가 예정 기업으로 거론됐다.

7일 MWC를 주최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MWC 2022 개최 계획을 이처럼 밝혔다.

MWC는 통상적으로 매년 2월에 열리나, 올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6월로 연기했다. 이를 다시 예년 일정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GSMA는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SKT, LG유플러스 등이 MWC 2022에서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MWC 2022에서 전시 부스를 차릴 예정인 해외 기업으로는 델 테크놀로지스, 도이치 텔레콤, 에릭슨, 인텔, 레노버, 노키아, 오렌지, 퀄컴, SAP, 텔레포니카, 버라이즌, 샤오미, ZTE 등을 언급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종적인 전시 참가 확정 명단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음 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검토하는 잠정적인 참가 명단이라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사업을 철수한 LG전자 대신 이름을 올렸다. 

MWC 2021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올해 MWC의 주제는 '커넥티드 임팩트'로,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다뤘다.

GSMA는 오프라인에서 2만명,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10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보통 10만명 이상이 다녀갔던 것에서 규모가 대폭 줄었다.

존 호프만 GSMA 최고경영자(CEO)는 "바르셀로나에서 MWC 2021과 함께하는 것은 고무적이었다"며 "업계를 하나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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