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공포'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논산훈련소서 52명…8일도 1200명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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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7-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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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가 하루 1200명을 돌파하는 등 사실상 4차 유행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내일(8일)도 확진자 수는 12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7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1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06명보다 4명 많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844명(83.6%), 비수도권이 166명(16.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89명, 경기 304명, 인천 51명, 부산 49명, 충남 40명, 제주 15명, 대구 14명, 강원 9명, 경남 8명, 대전·울산·충북 각 6명, 경북·전남 각 4명, 광주·전북 각 2명, 세종 1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12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06명 늘어 최종 1212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이다.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12월 24일, 1240명) 이후 약 6개월 만에 1000명대를 넘었다.

한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50명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군에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는 “7일 오후 6시 현재 3주 전인 지난달 14일 입소한 훈련병들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해 5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만 해도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36명이라고 밝혔지만, 추가 검사 결과 오후 들어 16명이 더 늘어났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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