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8일 경기콘텐츠진흥원, CJ CGV와 업무 협약을 맺고 극장과 인터넷TV(IPTV)를 아우르는 '2021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국내 영화 산업의 진흥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 기관은 우수한 다양성 영화를 발굴해 개봉과 상영을 지원한다.
순제작비 10억 이하의 장편 국내 다양성 영화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공모한다. 이번 달 공모에서는 오는 8월과 9월에 개봉할 영화를 각 2편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와 주제, 소재 등의 제한은 없다.
KT는 올레 tv에서 해당 영화의 노출도를 대폭 늘리고 독립·예술 영화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영화의 VOD를 구매한 가입자에게는 TV쿠폰 100%를 페이백해 우수한 다양성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전은 오는 14일 15시까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공고문 등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본 사업을 통해 국립 독립 영화들의 상영 채널이 확대되고 올레 tv 고객도 우수한 국내의 다양성 영화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서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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