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3주년] 강임준 군산시장, 시민과 소중한 약속 ‘공약’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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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7-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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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7기 3주년 공약 이행율 91.3% 순항

  • ‘마부작침’자세로 임기 내 공약 100% 이행할 것

강임준 군산시장.[사진=군산시제공]

취임 3주년을 맞은 민선7기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합격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선 7기 강 시장은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구현하고자 전략적으로 5대 분야 169개 공약 사업을 발표했다. 3년간 공약 이행률을 확인한 결과 90%를 넘어섰다. 임기가 마무리되는 2022년까지 공약 이행 100% 달성을 위해 더욱 시정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시정 목표로 정하고 △시민이 만드는 자치도시 △모두가 잘사는 경제도시 △문화가 흐르는 관광도시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 건설이라는 5대 분야 169개 공약 사업을 선정해 시정을 이끌었다.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12일 공약 이행 성과를 살펴보고, 사업 추진이 부진한 공약의 남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3년차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시민이 만드는 자립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 참여를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했고, 시민 누구나 쉽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시에서 운영하는 위원회의 민간 위원과 여성참여 비율 확대에도 노력했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감시할 수 있는 시민 감사관을 구성·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평생교육을 통한 시민역량 강화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동네문화카페’를 시행했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주적인 성인으로의 성장을 돕는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청소년 진로 지원 사업’, ‘군산 혁신 교육 특구 지정’, ‘글로벌리더아카데미 사업 재정비’ 등 교육 분야 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원스톱 민원행정 적극 추진’, ‘시와 시민을 위한 고문변호사 위촉 및 활동 활성화’ 등 시민 지원 정책도 추진해 시민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실행 과정에도 함께 참여해 시민 주도의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가 잘사는 경제 도시, ‘위기를 기회로, 희망의 도시 군산’

민선 7기 시작은 여러 가지 사건으로 험난한 상황이었다. 현대중공업 가동 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한 골목상권 붕괴 등으로 시 전체가 경제적 실의에 빠져 있었다. 대기업에 의존하는 지역사회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전면 유통’ 등을 시작으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며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했다.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은 군산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주도형 경제활성화 사업의 전국적 성공 모델로 3년간 1조3000억원을 발행했고, ‘동네문화카페’ 사업 역시 시민의 역량 강화와 어려운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 전국에서도 관심을 갖는 핵심사업이 됐다"며 "경제·산업 분야의 공약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 성장 가능한 경제구조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지역의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한 ‘GM 군산공장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사업’을 두 축으로 산업구조 대개조를 추진했다"며 "이와 더불어 전기차 분야 ‘강소연구개발 특구 육성’ 등 작지만 강한 기업육성에 힘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과 대체부품 상용화 지원사업 등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와 관광 분야는 일과 일상의 공존과 조화를 통한 삶의 균형이 중시되는 현대사회에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강 시장은 "여행자는 이제 더 이상 소비자가 아니며 ‘생산하는 소비자(프로슈머)’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의 신속한 반영을 위해 문화·관광분야에서 시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시민 아이디어 제작 문화공연 적극 지원’, ‘관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관광정책 전환’과 시민의 문화·관광 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활동 공간 다양화’, ‘우리동네 인문학 투어’ 등의 공약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3·5만세운동 관광벨트로 조성’, ‘근대역사문화와 고군산군도 연계 1박2일 관광프로그램의 개발’ 등 기존의 관광자원을 정비하고, 군산의 대표 음식인 짬뽕과 보리를 활용한 ‘음식관광산업의 집중 육성’, ‘영화 드라마 제작지원 후 관광지 개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추진’ 등의 공약을 통한 신규 관광자원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역전의 명수’ 역전의 시작은 '지금부터'

민선7기가 임기의 반환점을 돌아 1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와 지역 성장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대기업의 잇따른 폐쇄와 철수, 그리고 전 세계적 팬데믹을 불러온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69개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강 시장의 높은 공약 이행률이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강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저의 신념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하는 것”이라며 “사회 곳곳에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변화가 촉발되고 있으나, 공약 모두가 ‘시민이 함께 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위한 핵심 가치로서 남은 기간 ‘역전의 명수 도시, 군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 시민의 저력을 응집해서 5대 분야 169개 공약사업을 완성해 군산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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