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ESG경영 중기에 인센티브 부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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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7-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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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체임버 라운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관심이 높은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사회적 요구가 확대되면서, 세계 메가트랜드로 부상한 ESG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협력사 선정에 ESG 수준을 평가하는 등 ESG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경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ESG 경영 추진에 대한 애로 사항과 정책 개선을 건의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이 ESG를 부담으로 느끼지 않도록 인식 개선과 인센티브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도 대기업의 ESG 촉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함께 고민해 달라”고 했다. 이어 권 장관은 "중기부는 ESG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업계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중소기업 ESG경영 도입과 관련된 업계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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