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강봉리튬, 아르헨티나 리튬호수 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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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7-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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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일 주가 이틀째 상승세…사상 최고치 경신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리튬 공급망 업계 최강자 강봉리튬(贛鋒鋰業, 간펑리튬, 002460, 선전거래소)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추진 중인 리튬 소금호수 프로젝트가 현지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통과했다.

강봉리튬은 7일 선전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회사 LMA가 아르헨티나 살타성으로부터 현지 리튬 소금호수 프로젝트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강봉리튬은 해당 프로젝트 지분을 88% 이상 가지고 있다.

이곳에 연간 2만톤 염화리튬 생산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강봉리튬은 앞으로도 프로젝트 진전과 관련한 당국의 심사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리튬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선전거래소에서 강봉리튬 주가는 7일 4.65% 오른 데 이어 8일에도 0.91% 상승한 143.61위안으로 마감하며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 장시성에 소재한 강봉리튬은 현재 중국 국내 리튬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리튬왕이다. 올 상반기에만 전 세계 리튬 소금호수 사업 4곳을 인수했다. 총 투자규모만 44억 위안이 넘는다. 지난 3월에도 중국 칭하이성 소금호수에 14억7000만 위안을 투자했다. 이밖에 호주, 멕시코,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지 리튬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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