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또 ‘자유’ 강조 “경제 역동성 위해선 자유줘야”

“정치가 자유로운 기업활동 방해하지 않아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경제의 역동성을 주기 위해선 자유를 줘아하고, 정치가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육성단지 ‘팁스타운’을 찾아 “국가경제에 가장 중요한 것이 역동성이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윤석열이 듣습니다’의 두 번째 행보다.

윤 전 총장은 “한국에 있는 큰 글로벌 기업들도 과거엔 다 스타트업이었다”면서 “초대형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고, 다른 우량기업에 매각돼 합병되기도 했다. 기업이 커나가는 과정은 다 스타트업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작은 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면서 “공정한 기회와 그에 따른 보장이 주어져야 큰 틀에서 공정이 이뤄지고 경제 역동성이 배가될 수 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엔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김영환 전 의원과 만찬 회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