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KT 그룹 내 콘텐츠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주식회사 현대미디어의 인수 주체가 KT스카이라이프에서 KT스튜디오지니로 변경됨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미디어 주식 취득 결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월 KT스튜디오지니를 출범하며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사업 주축으로 삼았다. 그룹 전체의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현대미디어를 KT스튜디오지니 자회사로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0월 4911억원에 현대HCN을 인수하면서 290억원을 추가로 들여 현대HCN의 자회사인 현대미디어까지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현대HCN의 인수 주체는 KT스카이라이프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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