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구매·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인 비아이(25·본명 김한빈) 첫 재판이 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권성수·박정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은 정식 재판이기 때문에 비아이가 출석할 예정이다.
비아이는 2016년 4월 A씨를 통해 LSD 등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비아이가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경찰과 YG엔터테인먼트 유착 관계로 수사가 끝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A씨의 공익신고건과 경찰 수사를 함께 들여다본 뒤 종합해 비아이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A씨는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아이 마약 사건 수사를 무마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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