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유럽서 ‘G70 슈팅 브레이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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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7-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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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참가...GT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도 선봬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영국의 자동차 축제에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모델을 대거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영국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유럽 전략 차종인 중형 세단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한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한다. 

이뿐만 아니라 준대형 세단 'G80',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G70, 중형 SUV 'GV70' 등 유럽 시장에 선보일 5개 차종을 전시했다. 또 전기차 기반의 GT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도 유럽 최초로 선보였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차량, 최신 슈퍼카, F1·WRC(월드랠리챔피언십) 레이스카 등을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해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도미닉 보쉬 제네시스 유럽법인 법인장은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에서 공개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네시스가 유럽 고객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로 공고히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의 세계 최초 공개를 기념해 이 모델이 굿우드 저택에서부터 힐클라임까지 주행하는 드론 영상도 공개했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사진=제네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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