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주가 5%↑..."내달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신약 클러스터 오픈" 소식에 상승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정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기준 우정바이오는 전일대비 5.25%(430원) 상승한 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정바이오 시가총액은 104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6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우정바이오 신약 클러스터(우신클)가 내달 말 오픈한다. 국내 최초 민간주도 방식인 우신클은 동탄테크노밸리에 지상 15층, 지하 6층, 연면적 7036평 규모로 건설된다.

회사 관계자는 "우신클 입주기업 모집은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다. 국내 대형 제약사와 다양한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했고, 이들 중 유망한 기술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신약 클러스터 취지에 적합한 기업들을 선별했다. 현재까지 10여개 내외의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정바이오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기업인 바이오오케스트라와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및 공정(GMP) 시설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계약 규모는 44억원이다.

우정바이오는 바이오오케스트라 중앙연구소 PILOT공정개발동 GMP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