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만수북초(축구부)와 강화고(축구부), 인천석남서초(축구부)가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인천안남초(축구부) 학교운동부가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했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하반기 정기적 컨설팅을 진행하고 학교·체육회·비영리법인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또 지속적인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 전환으로 지역주민, 일반학생, 학생선수 등 다양한 계층이 취미나 전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인천안남초(축구부)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 전환으로 도성훈 교육감의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 전환’ 공약이 조기 달성됐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8일 교육정보화 분야 국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교육청-콜롬비아 간의 화상 컨퍼런스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 컨퍼런스는 콜롬비아 교육부 교육혁신실 후안 안드레 벨트란 국장, 인천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김동호 과장, APEC국제교육협력원 차중찬 총괄실장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띤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배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양국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ICT활용 분야 11개, 문화교류 분야 8개, 총 19개 주제로 참여교사들의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앞서 시교육청과 콜롬비아 교육부는 지난 13년간 지속해 온 양국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사 38명이 1:1 팀으로 참여한 온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날 콜롬비아 교육부 후안 안드레 벨트란 국장은 “인천시교육청과의 교류협력으로 매년 20명씩 총 200여 명의 교원이 초청 연수를 받았고 이를 통해 약 200여 개 기관의 교사와 1만2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ICT기술교육의 혜택을 주었다”고 밝히면서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연수프로그램과 1:1 프로젝트로 양국의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애써준 한국 교사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동호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13년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가장 뚜렷한 성과는 수원국인 콜롬비아의 주체적 참여 의지를 이끌어낸 점”이라면서 “콜롬비아 정부는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교육정보화 사업에 강력한 의지와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AI, 에듀테크 등 선진 교육뿐 아니라 민간 기업의 기술력까지 교류를 희망하는 등 우리교육청과 동반자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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