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도 배석한다.
정부는 회의가 열리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는 23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도쿄(東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지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일 양국이 문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잠정 합의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문 대통령의 방일에는 고려할 사항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면서 "앞서 밝혔듯 한·일 정상회담과 그 성과가 예견된다면 방일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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