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주가 9.53%↑’···유상증자로 연구개발 자금 조달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 업체 ‘레고켐바이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레고켐바이오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3분 기준 전일 대비 9.53%(5500원) 오른 6만32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5만7700원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7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6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쿼드자산운용 등 배정대상자는 기존 발행 주식 총수의 12.5%에 해당하는 301만3180주를 발행받는다.

신주의 종류는 보통주가 아닌 전환우선주이며 보통주와 1대 1로 전환된다. 전환 기간은 내년 8월 23일부터 2026년 8월 21일까지다. 전환우선주 발행가는 기존가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5만3100원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하반기 설립 예정인 미국 보스턴 자회사 자체 ADC 임상과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1분기 레고켐바이오 매출액은 53억원, 영업손실은 143억원, 당기순손실은 13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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