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해해경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했다.
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책을 맡게돼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어선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동해 NLL 수역에 대한 경비를 철저히 하고, 단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구조 할 수 있는 신속한 구조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동료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변화하는 조직을 위해 직원들이 진취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정환 신임 청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인하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해양경찰교육원 총무과장과 건설추진단장,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 정보통신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가족으로 배우자와 3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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