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중기부·창진원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씨앗’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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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7-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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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 3~7년 스타트업 육성 위한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오른쪽)과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왼쪽)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씨앗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나선다.

CJ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씨앗(CIAT, CJ Innovation and Advanced Tech)’의 본격 추진에 앞서 창진원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트업 성장의 씨앗이 돼 열매를 맺겠다는 의미의 ‘씨앗 프로그램'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 ENM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도약기(창업 3~7년)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푸드테크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의 3개 영역이다.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요 주제로 한 28개 핵심 과제가 제시된다.

이후 10곳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팀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하며 CJ계열사 사업과 연계한 멘토링을 병행한다.

또 사업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데모데이’에서 투자 유치를 돕고 더인벤션랩, 크립톤, 빅뱅엔젤스, 컴퍼니D 등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 연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CJ가 진출해 있는 해외 현지 사업장(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을 통해 가능하다.

CJ는 이달 모집 마감 후 8월 중 선발을 완료하고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선발 기업의 사업 구체화를 지원한다. 이후 4월 데모데이를 거쳐 후속 지원도 나선다.

CJ 관계자는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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