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울릉도마가목 식혜’ 개발 출시돼 화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울릉) 피민호 기자
입력 2021-07-13 15: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단백질 3배 높게, 탄수화물 -4배 · 당류 -11.6배 낮게, 단맛은 높게

[사진=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제공]

“옛 부터 나무 중 으뜸은 마가목이라 할 만큼 몸에 이롭다는 울릉도마가목으로 민족 전통음료인 식혜를 출시하게 되어 기쁩니다”

경북 울릉군 정대휘씨(59·전문임업인·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대표)가 지난 12일 국내 최초로 울릉지역 특산물 마가목(果)을 이용한 민족 전통음료 식혜를 개발해 시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시판되는 ‘울릉도마가목 식혜’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마가목을 수년에 걸쳐 문헌기록, 관찰, 특성, 조사를 통해 장내 소화력과 체내 흡수력이 높은 식혜로 개발했다.

이와 관련 정씨는 현지 제조공장 설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전 전통식혜 제조공장 물색에 나섰다.

그 결과 2대에 걸쳐 전통방식 식혜를 제조하고 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친정농업회사법인(대표 정희순)과 OEM제조를 협약·계약해 무색소, 무보존료, 무카페인 ‘울릉도마가목 식혜’를 탄생시켰다.

정씨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울릉도마가목 식혜는 영양분석 결과 국내 대형 식품회사에서 제조한 식혜와 비교한 결과 단백질은 3배 높고, 탄수화물 -4배, 당류 -11.6배나 낮게 나타났으나 단맛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울릉도 마가목은 열매를 이용한 담금주와 추출한 액기스, 음식물 조리 시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식혜 상용화로 울릉지역 임·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씨는 울릉도 최초로 산양산삼 집단재배에 성공한 임업후계자로 지역 임·특산물 상품화와 명품화를 통한 임·농민 소득증대를 모색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대휘 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대표는 “앞으로도 울릉도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사람들에게 이로운 제품을 개발해 울릉도특산물이 명품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