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연출작 '헌트' 제작사 대표·가수 서인영 코로나19 확진…연예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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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7-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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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로나19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배우 이정재 연출작인 영화 '헌트' 제작사 대표와 가수 서인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트' 제작사 사나이 픽처스 한재덕 대표는 확진 판정을 받고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최근 ('헌트') 촬영장을 방문한 적은 없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첩보 영화인 '헌트'는 배우 이정재가 직접 연출을 맡은 작품. 4년 동안 직접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정우성이 주연으로 발탁, '태양은 없다' 이후 21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헌트'의 제작사 사나이 픽쳐스는 '돈' '공작' '아수라' '신세계' 등 굵직한 작품을 만들어 온 영화 제작사다.

한편 이날 오전 가수 서인영도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현재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최근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4차 유행이 확산하며 연예계도 비상이 걸렸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과 그룹 에이티즈 구성원 산이는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그룹 인피니트 성규, 러블리즈 서지수, 배우 김민혁, 방송인 임백천, 배우 차지연 등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예인들과 제작진들이 동선이 복잡하고 활동 반경이 넓은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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