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금통위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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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7-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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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원·달러 환율이 15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떨어진 1145.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 달러화는 온건한 파월 의장 발언에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 다우 지수는 0.13%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0.22% 하락했다. 미 10년 국채금리는 6.84bp(1bp=0.01%포인트) 하락한 1.354%를 기록했다.

이날 진행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2회 기대가 형성되면 하락 압력이, 연내 인상 기대가 흐려지면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은 "밤 사이 달러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금통위 결과와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 중국 지표 결과에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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