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해명? 차라리 입 다무는 게...등 돌린 한국 팬들

[사진=우효광 웨이보]
 

배우 추자현의 남편이자 중국인 배우 우효광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에 올랐다. 우효광 측은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미 한국 팬들은 등을 돌렸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여자 무릎에 앉힌 영상 뜬 우효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이 영상에서 우효광은 누군가를 큰소리로 부른다. 이에 한 여성이 차 쪽으로 다가오고, 우효광이 차에 올라 자리에 앉자 이 여성은 자연스레 우효광 무릎에 앉는다. 

미혼인 연예인이 이런 행동을 했다면 열애설로 끝날 일이다. 하지만 우효광은 이미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추자현과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우서방'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끈 유부남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효광의 불륜설까지 제기됐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우효광 측은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영상 속 사람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과 친한 동네 지인이라고 설명한 우효광 측은 "많은 분들께서 우효광·추자현 부부를 아껴주시는 만큼 해프닝이 확산된 것에 대해 당사자들 역시 앞으로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효광의 해명은 오히려 비난을 키웠다. 

네티즌들은 "자리가 부족해서 앉은 거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저러면 안 되지" "진짜 충격이다" "친하다고 저랬다는 건 말이 안 되죠. 실망스럽긴 하네요" "방송이란 게... 이젠 누구도 못 믿겠어요" "정말 연예인 이미지 믿을 거 못되네요" "그러게요. 차라리 입 다물고 있던 게 나았을 것 같아요. 저것도 해명이라고" 등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우효광은 결혼 후인 2017년에도 여동창과 심야 시간대에 연인처럼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우효광은 "12년지기 친구이자 대학교 동창이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오랜만에 식사를 했으며, 친분의 의미로 손을 잡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