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대표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천제리튬(天齊鋰業, 002466, SZ) 주가가 15일 폭등했다. 올해 상반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낼 것으로 예고되면서다.
15일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천제리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1% 급등한 76.90위안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시총)은 1136억 위안(약 20조원)으로 집계됐다.
천제리튬이 올해 상반기 실적 잠정치를 상향 조정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천제리튬은 실적 잠정치를 수정해 2021년 상반기 순익이 7800만~1억16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애초 예상한 1억3000만~2억5000만 위안의 적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천제리튬은 최근 리튬전지 가격 인상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 집중 매도세로 약세를 보였던 리튬전지 업종주는 천제리튬의 실적 상향 기대감에 이날 오후장 들어 강세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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