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공직기강 특별점검 연기 지시..."코로나 방역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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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7-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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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25일까지 방역 대응에 모든 역량 집중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백화점을 방문해 안심콜 사용업소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집중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 기간을 일주일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세가 국민의 일상생활과 민생경제를 다시 한 번 위협하는 비상상황인 만큼 모든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및 산하 공공기관을 향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예고된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로 연기됐다.

김 총리 또한 모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에 기관장 책임으로 소관 분야·지역 방역에 집중하고 중대본 회의에도 원칙적으로 기관장이 직접 참석해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등 범정부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지시했다.

각 부처 장·차관에게는 방역수칙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이번 주말부터 소관 분야 등 현장점검에 적극 나설 것을 지시했다.

특히 김 총리는 일회성 현장행보식 형식적 점검은 지양하고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보완하는 등 실질적 점검활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에 더해 각 부처 실·국장급 간부들도 수시로 소관 분야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는 등 자발적으로 방역에 힘을 보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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