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퍼미션 투 댄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16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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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7-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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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터 34위, 두 곡 동시 진입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세 번째 영어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대표적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16위로 진입했다.

16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 발표에 따르면 BTS의 '퍼미션 투 댄스'는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첫 주 16위를 기록했다. 신곡은 지난 9일 발매됐다.

'퍼미션 투 댄스'는 영국의 뮤지션 에드 시런과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 등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과 에드 시런의 협업은 2019년 발매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퍼미션 투 댄스'가 오피셜 차트에 진입하며 BTS의 두 곡이 동시에 차트에 들었다. 앞서 5월에 먼저 발매된 '버터(Butter)'는 8주째 차트를 지키며 34위를 차지했다.

오피셜 차트는 영국의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차트컴퍼니가 매주 집계해 발표한다.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차트로 인정받는다. 오피셜 차트는 앨범과 싱글을 포함해 50여 가지의 차트를 집계한다. 이 중 싱글 차트는 스트리밍과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고려해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의 순위를 매긴다.

BTS는 팝 시장에서 팬덤과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오피셜 싱글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진입해왔다. 영어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는 올해와 지난해 각각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라이프 고스 온'(10위), 2019년 '작은 것들을 위한 시'(13위) 등 한국어로 부른 곡으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5월 21일 디지털 싱글로 먼저 공개된 '버터'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데뷔해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곡으로 집계됐다.

한편 '버터'와 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실린 BTS 싱글 CD는 국내에서 발매 1주일 만에 197만장이 판매됐다. 올해 발매된 앨범의 첫주 판매량(초동) 가운데 최다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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