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조회수 13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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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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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작은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3억회를 돌파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신곡들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세이브 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과거 인기곡도 계속해서 신기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3억회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 4월 발표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주제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8일 오후 4시 17분경 13억회를 넘어섰다. '디엔에이(DNA)'에 이어 통산 2번째 기록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너'에 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한 곡이다. 미국 인기 가수 할시가 특별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곡은 공개 직후 미국 빌보드 주요 도표인 '핫100' 8위로 진입해 8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으며 2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국내 주요 음원 순위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풍성한 볼거리를 담아 한 편의 뮤지컬 영화를 연상케 한다. 극장과 무대, 가로등 거리 등 화려한 세트에서 펼쳐지는 경쾌하고 자유로운 방탄소년단의 춤과 함께 수십 명의 안무가와 호흡을 맞춘 마지막 장면이 시선을 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포함해 억 단위 뮤직비디오 총 34편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9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싱글 CD '버터'는 1주일 동안 총 197만5364장 팔렸다. 올해 발매된 앨범의 판매량으로는 가장 큰 수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에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33만장), 지난해 11월 발매한 '비'(227만 장), 2019년 4월에 발매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213만장)에 이어 역대 첫 주 최다 판매량 1~4위를 석권하게 됐다.

싱글 CD '버터'는 지난 5월 21일에 발매된 디지털 싱글 '버터'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그리고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 등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 행보는 앞으로도 지속할 전망.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세계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참여하며 또 한 번 세계적 무대에 선다. 오는 9월 25일 열리는 공연에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듀란듀란, 빌리 아일리시, 리조, 숀 멘데스, 어셔, 안드레아 보첼리, 에드 시런이 참석한다. 해당 공연은 서울을 비롯해 뉴욕, 영국 런던, 나이지리아 라고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6개 대륙 주요 도시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미국 ABC와 영국 BBC 등 세계 주요 방송국과 유튜브,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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